2024. 1. 30. 07:11ㆍ일반겜/Steam

소피의 아틀리에 2 : 신비한 꿈의 연금술사
만들다 놀이

예구해놓고 묵혀놨던 돌아온 폭탄마 소피짱
신비 시리즈의 25주년 선정 작품이다
이유는 모름


?


얻어걸린 이로치 소피


꿀렁거리지만 그나마 정상적이다
일본 국민아구겜 생각나도 불만 없겠는데

몽골 샤먼

정상
소피짱 기엽죠
야겜 감성으로 하겠다고 누드팩 받았다가
pak 충돌 버그난 거 같은데
바로 전에 라이자3 하고 와서
역체감이 더 극단적

아무튼 전 시리즈 통틀어 특별히 괴랄한
연금술 테트리스로 공간 짜맞추는
뇌지컬을 요구한다 취향 안 맞으면 못함
시리즈의 집대성을 갖기에
확실히 포상 느낌은 있다
엔드 컨텐츠로 보스러시 있다는 게 특기할 점
아무리 봐도 7만원은 아님

라이자의 아틀리에 3 : 종극의 연금술사의 비밀의 열쇠
크래프팅 오픈월드 RPG
출시 당시 엘든링 햄탈워 진삼 등등
다 나열하면 6만원 중반 선에서 노는데
코에이 양아치 새끼들 꼬우면 씹덕하지 말라고
구작 신작 구분없이 냅다 7장 박아버리는 거 보면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넌더리가 날 지경
다음 작품들은 고정가 생각하면 이젠 고민의 영역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아틀리에 시리즈 중 권해볼만한
역대 시리즈 중엔 연금술 난이도가 가장 고만해서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아졌고 트릴로지 거치며
비주얼, 편의성 만큼은 고점을 갱신했다
반면 어설픈 부분도 드러나는데
레벨 스케일링 적용되는 일반몹은
내가 강해지는 동안 체감 부족하게 평행선이고
보스는 고정 체력이라 그에 비해 약하다
월드에 뿌려진 보물상자는 먹기 힘든데 반해
실속은 전무해서 성취감이랄 게 없다

늘어난 맵은 초반에 커크 군도만 보면
젤다처럼 모험의 재미를 줬는데
딱 거기까지고 되려 실망하기엔 딱 좋다
규모있는 건축물이 정말 뼈대만 그대로 있어
특수한 이벤트도 재료도 뭣도 없이
만들다 만듯한 인상만 준다거나
3부작 내내 프로토스 같던 종족의 본거지가
경험 부족하게 뭐 건드려 볼 수 있는 것도
아닌 채로 오브젝트만 붕떴고
모든 월드가 길 찾는데 괜히 머리 아픈 느낌

DLC 맵으로 어느 정도 보충됐다지만
여기도 스케일의 장점이 없긴 마찬가지다
부족한 컨텐츠의 확장판이라면 맞는 설명
오픈월드 관점에선 그렇고
게이머들은 추가된 신 재료가 주 관심사니

전투는 2편과 거의 비슷하지만 피로는 가중됐다
버프기인 열쇠 시스템은 레코딩 용도 빼고는
갈수록 점점 안쓰게 됨

또 이 악질같은 스킬 트리는 투자하기 전까지
미래를 알 수가 없다
스킬 열리고 나서 파워 밸런스가 갑자기 펄쩍 뛰는
단계 절차 생략으로 본질적인 시스템은 상당히 퇴화
숨 막히는 뉴비면 나쁘지 않은 레벨 디자인일 수 있음
그래도 포맷 자체가 변경된 부분에서
다른 후속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장점도 분명하다
근데 이젠 아틀리에 자체를 접을 거라 기대 않기로 함


아틀리에 시리즈가 그렇듯 스토리는 늘 유치하지만
끝이라고 다들 완전히 제 갈 길 간다는 건 좋았다
탈외주 과도기 벗고 이젠 모델링 잘 뽑는 만큼
이번에도 잘 뽑혔고 3이 끝인 이유가
여기서 허벅지 더 늘어나면
라이자가 보행이 불가능해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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